<투쟁보고 및 집회공지>
지역에서 타오르는 투쟁의 결의,
안산, 의정부에 이어 9월 28일 일산에서
9월 21일 오후 2시 의정부역.
의정부, 포천, 동두천 일대의 이주노동자들은
속속들이 집회 장소로 모여 대오를 이루고 있었다.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여러 국적의 이주노동자 500여명은
의정부역 앞에 모여 고용허가제 통과 이후 한국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취업신고, 단속추방의 협박, 현장에서의 해고 및 탄압에 대한 분노를 모아
힘차게 집회를 시작하였다.
한국정부와 자본이 이주노동자를 체류기간에 따라 나누어
탄압하고 통제하려고 하지만 이를 넘어서 노동자 단결의 정신으로
투쟁하자는 미뚜, 자히드 동지의 발언에 이어
여성노동자도 국적 및 성별을 넘어 함께 투쟁하고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자는 소하나 동지의 발언이 있었다.
이어 지민주 동지가 처음처럼과 파업가를 힘차게 불러 주었고,
KP 동지는 "한국정부는 지금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
끝까지 투쟁하여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는 결의 발언을 해 주었다.
또한 "이 투쟁은 이주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닌 한국노동자와 함께 하는 투쟁이며
더욱 많은 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투쟁할 것, 더욱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해야 한다"는 미래연대 강진관 동지의 연대 발언이 있었다.
1부 집회를 마치고 대오는 의정부역을 지나가던 이주노동자들이 속속들이
결합하여 600여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의정부 시청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진행하는 중, 예상치 못한 대오에 놀란 의정부 경찰들은 행진라인을
의도적으로 좁히고,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설치는 등 놀란 가슴을 과잉행동으로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주지부 사수대에 의해 뒤로 물러서는 헤프닝을 벌였다.
하지만 의정부 경찰서 정보과정이라는 작자는 행진을 막는
경찰들의 과잉행동에 항의하는 이주지부 조합원들에게 안하무인으로
"내가 너 만한 자식이 있다. 조용히 해라."며 욕설과 반말을 지껄이며
집회를 방해하는 수작을 벌였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불어나는 대오 속에서
사수조의 투쟁적인 대응으로 행진을 마쳤고,
다시 의정부 역으로 돌아와 정리 집회를 하였다.
정리 집회에서는 안산 인도네시아 동지들의 투쟁가 공연과
마석 W.A.W (We Are Warrior for breaking the border: 장벽을 깨부수는 전사들)
의 공연이 있었으며, 처음으로 집회에 결합했다는 후세인 동지는
"힘찬 집회였다. 마치 장갑이나 걸레처럼 우리를 버리려는 한국정부에 맞서
한국노동자들과 함께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주노동자들이 일하고 거주하는 지역집회의 열기는 8월 24일과 9월 12일 안산,
9월 21일 의정부에 이어 9월 28일 일산에서 더욱 뜨겁게 달구어 질 것이다.
자본이 노동자를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여성과 남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나누어 착취하는데 맞서 투쟁하듯,
국적과 인종으로 나누어 착취하는 이러한 탄압을 뚫고 나가기 위해
이주노동자지부는 더욱 열심히 투쟁할 것이며
많은 노동자 동지들의 연대를 호소한다!!!
<< 단속추방 분쇄 노동비자 쟁취 일산지역 투쟁 결의대회 >> 일시: 9월 28일(일) 오후 2시
장소: 일산 월마트 옆
오시는 방법: 3호선 대화역에서 567,158,77-3,76,915-1 타고 월마트에서
내립니다.
연락처: 019-372-3896
단속추방 박살내자!
고용허가 폐지하자!
연수제도 폐지하자!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 쟁취하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와 노동3권 쟁취하자!
최소 5년 이상의 노동비자 쟁취하자!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투쟁!